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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절대로, 영원히 없다"…쿼드 공동성명 반발
"국가 안전 이익 철저히 수호"

북한이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Quad)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담긴 ‘북한 비핵화’ 문구를 두고
북한이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Quad)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담긴 ‘북한 비핵화’ 문구를 두고 "비핵화는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주재한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북한이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담긴 '북한 비핵화' 문구를 두고 "비핵화는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기자 질의에 대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답변 형식으로 "우리는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 발전권을 철저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역의 배타적인 집단구성과 진영대결을 반대하고 국가들 사이의 호상신뢰와 협력, 평화와 공동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합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 주도의 쿼드가 우리 국가를 비롯한 지역 나라들에 대한 적대적 입장을 고취한 데 대해 단호히 규탄배격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진영 대결 기도를 더이상 추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남해와 중국동해의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협력·강화를 운운한 것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일본의 재무장화 책동과 호주의 핵잠수함 보유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쿼드가 새로 합의한 ‘핵심광물발기틀거리’ 창설도 안보 개념을 경제 분야까지 확대하여 세계 공급망 체계에서 패권적 지위를 차지하려는 현 미국 행정부의 대외전략에 따른 것으로 배타적이고 대결적인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쿼드 외교장관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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