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인재·연구개발 인재 전주기 양성

[더팩트ㅣ목포=조효근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가 통합한 국립목포대학교가 27일 출범식을 열고 전남 고등교육 혁신의 새 출발을 알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목포대 70주년기념관 청강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출범식은 두 대학이 하나의 체계로 통합 출범한 것을 공식화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고등교육 혁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권과 대학·산업계 관계자, 대학 구성원 등이 참석해 통합대학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통합은 단순한 조직 결합을 넘어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남형 고등교육 혁신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도는 이번 통합이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살아남기 위한 해법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합 국립목포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2년제 전문학사 과정과 4년제 학사 과정을 하나의 대학 안에서 운영하는 다층 학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 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형 인재부터 글로벌 연구개발을 이끌 고급 인재까지 전주기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게 됐다.
대학은 통합을 계기로 담양·장흥캠퍼스를 포함한 7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탈탄소 사회와 인공지능 기반 혁신교육, 해양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통합대학 출범이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 역량과 현장 중심 교육 역량이 결합하면 지역 맞춤형 인재 공급 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통합은 단순한 두 대학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지역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목포대학교의 연구 역량과 전남도립대학교의 현장 중심 교육 역량이 결합하면 전남은 더욱 탄탄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지사는 이어 "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성장해야 대학도 도약할 수 있다"며 "통합대학이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남도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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