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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돌봄·일자리…추미애·양향자, 여성 공약 맞대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수원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추추선대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수원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추추선대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26일 여성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며 여성 표심을 공략했다.

추미애 후보 추추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의 안전·권리 보장을 핵심으로 한 여성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추추선대위는 '당당한 여성'을 주제로 △AI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 삭제 지원 시스템 도입 △임산부 복지 원스톱 서비스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확대와 고도화 △성평등정책관 신설 △여성 취·창업 지원 확대 등 5대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김남희 추추선대위 여성본부장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임금 격차 없는 경기도, 여성이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경기도는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1420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추미애 후보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안하거나 차별받지 않아도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누구나 든든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경기도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안교재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수원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양향자 선거 캠프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안교재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수원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양향자 선거 캠프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도 여성 안전과 돌봄, 노동·가족 문제를 아우르는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정책 발표문을 통해 "기구만 늘리고 규제만 더하는 복지로는 워킹맘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다"며 "첨단산업 성장으로 확보한 세수 기반 위에 가장 풍성하고 든든한 '시스템 복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이 없어 결혼을 포기하고, 출산을 두려워하고, 경력이 끊기는 현실부터 바꾸겠다"며 "정치는 결국 도민 삶을 실제로 바꾸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AI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기능 확대 △AI 기반 성폭력 탐지·삭제 시스템 구축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안전 숙소와 긴급 주거시설 확대 등을 내놨다.

AI 범죄에 대응한 시스템으로는 △지능형 CCTV 확대 △1인 여성가구 스마트 도어락·보안카메라 지원 △위치기반 안심귀가 시스템 고도화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확대 등을 약속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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