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맞춤형 심리·정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19~39세까지의 고립 위험 청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마음 회복 프로그램인 '내 마음애(愛) ON, 한 발짝 UP'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고립·은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년 당사자뿐 아니라 부모까지 함께 지원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심리 상담 △소그룹 테라피 △부모 교육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우선 심리 상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고립감과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고립 장기화 가능성과 사회적 단절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립·은둔 청년 20명을 선정하고, 1인당 최대 8회기 상담 비용 전액을 8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관내 심리상담센터 가운데 원하는 기관을 선택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11월까지 가능하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광명시는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오는 9월에는 또래 청년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소그룹 테라피'를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 2회 진행해 성취감과 유대감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심리 상담에 5회 이상 참여한 청년에게는 소그룹 테라피 참여 우선권을 부여해 지속적인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다.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7월에는 고립 청년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자녀의 고립·은둔 성향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한 부모 교육이 진행된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들이 서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통합돌봄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청년들이 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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