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최충규 국민의힘 대전시 대덕구청장 후보가 25일 '구민 행복 3대 전략' 중 두 번째인 '스마트시티'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시티는 단순히 ICT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환경 등 고질적인 도시 문제를 최적의 효율로 해결하는 '지능형 도시'를 의미하고 이를 통해 구민의 불편은 줄이며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다.
세부 공약으로는 교통·주차 분야에서 AI 기반 신호 제어 및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가칭 '대덕 스마트 파킹 허브'는 주차난이 심한 주택가 부지를 매입해 스마트 주차 타워를 세우고 비어 있는 시간대에는 앱을 통해 외부인에게 유료 공유해 수익을 구민과 나누는 방식이다.
또 환경 분야에서는 IoT 기반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및 자동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AI 자원순환 로봇'을 12개 행정동에 배치해 투명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넣으면 현금 포인트로 즉시 보상하는 방식으로 생활쓰레기 문제를 주민 참여형 놀이로 전환하는 이색적인 공약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안전 분야에서는 지능형 CCTV와 연동된 '여성·아동 안심 귀가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스마트 폴' 설치, 가로등에 공공 와이파이, CCTV, 미세먼지 측정기, 전기차 충전 기능을 통합해 골목길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확보하는 방식이다.

특히 최충규 후보는 교통 분야 틈새 공약으로 트램 연계 마을버스 무상 운행, 청소년 통학 버스비 지원을 내걸었다.
트램 연계 마을버스 무상 운행은 향후 개통될 트램 노선에서 다소 소외되거나 거리가 먼 대덕구 내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책이다. 대덕구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마을버스를 도입·확충하고 이를 트램 역세권과 긴밀하게 연계해 주민들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대덕구에 거주하며 중·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통학 버스비 지원은 청소년 교통비를 구가 일부 부담함으로써 실질적인 가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실제로 예산 추계 결과 매월 3만 원씩 지급할 때 월 예산 소요액은 약 4000만 원 수준으로 재정 부담이 높지 않아 의회 의결을 거쳐 바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는 "본격적인 AI시대를 맞아 '스마트 행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행정이 똑똑해져야 주민들이 체감하는 복지와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올라가는 만큼 정책 추진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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