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연예
'대군부인', 문제의 '11회 엔딩' 삭제…시청자 "작품 폐기하라"
11회 즉위식 장면 VOD·OTT 삭제
"여러 플랫폼 수정 반영 시간 소요"


MBC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이 논란의 중심에 선 11회 엔딩 장면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MBC
MBC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이 논란의 중심에 선 11회 엔딩 장면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MBC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1회 왕위 즉위식 장면이 결국 삭제된다.

MBC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에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11회 엔딩 장면을 삭제할 예정"이라며 "다만 여러 플랫폼에 수정본 반영을 하기까지 수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16일 종영 이후 고증 오류와 역사 왜곡, 동북공정 논란 등이 이어지며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특히 11회 엔딩 장면이 가장 큰 비판을 받았다. 해당 신은 이안 대군(변우석 분)이 왕위에 오르는 즉위식 장면으로 신하들이 자주국 군주를 상징하는 표현인 '만세' 대신 제후국에서 사용하는 '천세'를 외치고, 이안 대군이 황제가 착용하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 제후국 신하의 관복인 '구류면류관'을 쓰고 등장해 동북공정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제작진은 사과와 함께 재방송과 VOD, OTT 플랫폼에서 해당 장면의 오디오를 묵음 처리하고 자막을 수정하는 등 임시 조치에 나섰다. 주연 배우, 감독과 작가도 잇따라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금 환수를 요구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고 결국 문제의 장면 전체를 덜어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작품 폐기론'이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으며 사태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MBC가 그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책하고 있다.

과연 MBC가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이번 논란 수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sinu423@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