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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숲·온천 연계…울진군,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속도 낸다
동해선 개통 맞춰 해파랑길·금강송숲길 등 자연 콘텐츠 확대

촛대바위. /울진군
촛대바위. /울진군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이 동해선 철도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 발맞추어 바다와 숲, 온천을 연계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경유형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내에 장기 체류하며 휴식을 취하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5월 가정의 달과 연휴 기간을 맞아 도보 여행객을 겨냥한 해안 길 및 숲길 정비와 함께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동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 울진 구간(24~27구간)이다. 후포항에서 출발해 월송정, 망양정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조용한 어촌 마을과 해안 절벽 등 동해안 특유의 자연경관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어 도보 여행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성모래해변. /울진군
기성모래해변. /울진군

이와 함께 내륙의 대표적인 청정 자원인 '울진 금강소나무숲길'도 탐방객 맞이에 한창이다. 수백 년 된 금강소나무 군락지와 옛 보부상들의 이동 경로인 '십이령 옛길'을 포함한 총 5개 구간 및 가족탐방로가 운영 중이다.

특히 금강소나무숲길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예약 탐방 가이드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진입 인원을 엄격히 제한하는 대신, 전문 숲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생태와 역사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관광 상품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망양정바다. /울진군
망양정바다. /울진군

여기에 숲속 휴양 시설인 '금강송에코리움'과 계곡 기반의 '구수곡자연휴양림' 등 체류 인프라가 더해지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및 1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전통적인 관광 자원인 덕구온천·백암온천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최근 여행 트렌드가 유명 명소를 짧게 훑어보는 형태에서 자연 속에 머물며 스스로의 속도를 회복하는 '체류형 휴양'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울진만의 청정 바다와 숲, 온천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머무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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