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21일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의왕 월암공영차고지를 찾아 "경기도 교통 대전환으로 도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새벽 광역버스 운행 현장을 점검하며 G3900번 버스 기사들을 만나 "기사님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경기도민의 하루가 안전하게 시작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 후보는 "경기도에서는 하루 약 130만 명의 도민이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고, 출근에만 평균 71분, 왕복이면 140분이 넘는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고 있다"며 "아이와 함께할 시간, 가족과 식사할 시간, 스스로를 돌볼 시간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교통은 단순한 이동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시간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이자 경기도 경쟁력을 키우는 문제"라며 "도민의 이동이 시작되는 현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의 첫 출발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날 △GTX 중심 광역철도망 구축 △GTX 연계 교통망 확충 △수도권 원패스 도입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 등 '경기도 교통 대전환' 4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GTX A·B·C 노선을 지체 없이 추진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D·E·F 노선과 GTX 플러스 G·H 노선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GTX역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도시철도와 버스, 환승체계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출퇴근 시간 혼잡 완화를 위해 '경기 편하G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추 후보는 수도권 통합 교통체계 구축도 공약했다. 그는 "경기·서울·인천을 하나로 잇는 수도권 원패스를 추진하겠다"며 "환승 불편을 줄이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 도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 방침도 밝혔다. 추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교통비 걱정 없이 학교와 도서관, 친구를 만나러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세대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교통 대전환은 중앙정부와 국회, 31개 시·군과의 협의와 조정이 필요한 일"이라며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막힌 길을 뚫어온 경험과 추진력, 정치력으로 반드시 교통 공약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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