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6·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자들이 20일 삼성전자 노사의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의 협상 결렬 소식에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경제와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삼성전자 노사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기술 경쟁 심화로 어느 때보다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삼성전자가 위치한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 협상 결렬이 생산 차질이나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져 민생 경제와 지역사회에 불안을 유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와 청와대 역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노사 간의 자율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지려는 도지사 후보로서, 저 또한 양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추미애 후보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상생의 노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대한민국 첨단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경기도의 경제 도약을 위해 노사가 조속히 테이블로 돌아와 대타협의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단식농성 3일 차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내 "노사 모두 눈앞의 이익이라는 나무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라는 숲을 바라봐야 한다"며 대승적 타협을 촉구했다.
양 후보는 "안타깝고 불안하고 애가 탄다.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삼성전자 노사 분쟁을 바라보면서 경기도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까지 무산되고 총파업이 예고된 지금, 노사에게 필요한 것은 거시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라고 했다.
이어 "오늘의 삼성전자는 노사의 노력뿐만 아니라 수많은 주주와 협력사, 국민의 응원과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로 만들어진 기업"이라며 "파업으로 귀결된다면 그 신뢰와 명성을 스스로 흔드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양 후보는 "글로벌 반도체 전쟁의 최전선에서 삼성전자가 흔들리면 그 파고는 고스란히 국민 삶과 국가 경제 위기로 되돌아온다"며 "사측은 눈앞의 비용만 바라보지 말고 기업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하고, 노측 역시 대한민국 경제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지혜로운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 출신으로, 최근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총파업 위기를 두고 평택캠퍼스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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