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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에 양봉교육까지…보라매공원 '꿀벌 정원' 개장
'세계 벌의 날' 맞아 플랜비(Plan Bee) 2호 정원 선보여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플랜비 2호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플랜비 2호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플랜비(Plan Bee) 2호 정원' 개장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체결한 ‘꿀벌 서식지 및 밀원정원 조성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플랜비 2호 정원은 보라매공원 중앙잔디광장 인근 약 120㎡ 규모의 밀원정원과 관리사무소 옥상에 조성된 60㎡ 규모 도시양봉장으로 구성됐다. 양봉장에는 5개 봉군이 운영된다.

정원에는 백리향과 수레국화, 데이지, 숙근샐비어, 에키네시아 등 계절별 밀원식물이 식재돼 봄부터 가을까지 꿀벌이 안정적으로 먹이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먹이 공백을 최소화하는 자연 초지형 정원 구조를 적용해 꿀벌과 화분매개곤충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생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초점을 맞췄다. 보라매공원 도시양봉장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도시양봉 직업훈련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민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양봉장은 사람들의 주요 이동 동선과 분리된 관리사무소 옥상에 설치됐으며, 벌 쏘임 사고 등에 대비해 보험에도 가입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북서울꿈의숲에 '플랜비 1호 정원'을 조성해 약 100kg의 벌꿀을 생산한 바 있다. 벌꿀 판매 수익금은 올해 도시양봉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7년까지 서울시 직영 공원에 '플랜비 3호 정원'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플랜비 2호 정원은 시민들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태교육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서울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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