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SK스퀘어를 바라보는 증권가 눈높이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지분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맞물리면서 목표주가 145만원을 제시한 리포트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증권은 이날 SK스퀘어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상승을 반영한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를 273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에 따라 변동성은 크겠지만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DB증권은 자사주 매입·소각뿐 아니라 배당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SK증권도 전날 SK스퀘어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해외 DR 발행 등 SK스퀘어 지분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SK스퀘어의 NAV 대비 할인율은 47.3%로 최근 지주회사의 리레이팅 과정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앞서 흥국증권도 SK스퀘어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 성장에 따른 NAV 성장세와 전향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이어지면서 적용 할인율은 꾸준히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흥국증권은 SK스퀘어의 1분기 영업이익이 8조2783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점에도 주목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SK스퀘어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기업가치 상승이 SK스퀘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배당 확대를 통한 현금흐름 개선이 다시 주주환원과 인수합병 재원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은 SK스퀘어 자체 실적보다 SK하이닉스 지분 가치와 주주환원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에 따라 SK스퀘어의 주가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한편 SK스퀘어의 주가는 100만원대에서 움직이는 추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57분 기준 SK스퀘어는 전 거래일(102만원) 대비 0.59%(6000원) 하락한 101만4000원을 호가 중이다. 이날 106만4000원으로 개장한 SK스퀘어는 장중 99만1000원과 106만4000원 사이를 오가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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