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박아론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19일 "근거없는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흐리는 행태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6500억 원 규모의 돔구장 건립 공약'을 비난한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의 주장에 맞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비판과 견제는 정치의 필연적인 요소라지만 사실관계를 비트는 것은 검증이 아니라 비열한 흑색선전"이라며 "하지도 않은 4년 완공, 1조 원 소요 등과 같은 말을 지어내 공격의 빌미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1986년 준공해 노후화된 성남종합운동장을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야구 복합 돔구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고쳐 쓰는 수준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 관광, 상권을 결합한 미래형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착공은 2029년 이후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소요 예산은 6500억 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신 후보는 이날 성남종합운동장 스마트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김 후보의 공약을 비난했다.
신 후보는 "표만 노린 무책임한 선거용 포퓰리즘"이라면서 "4년 내 지어질 수 없고, 예산도 1조 원을 넘겨 가혹한 세금 폭탄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자신이 없다면 최소한 진실해야 한다"면서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하고 왜곡된 수치로 시민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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