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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낙화축제' 10만 인파… 호수공원 수놓은 '불꽃비' 장관
경찰 추산 순간 최대 2만 명 몰려…지난해보다 42.9% 증가
호수공원 6개 지점 분산 연출 호평…일부 구간 혼잡은 과제로


세종시 낙화축제가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세종시
세종시 낙화축제가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 대표 봄 축제인 '2026 세종낙화축제'가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막을 내렸다.

특히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落火)와 세종호수공원의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며 세종의 대표 문화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전날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해오며 올해는 보다 안정적이고 확장된 연출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 4시 이전부터 이른바 '불멍 명당'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했고 오후 7시 30분 전후로 인파가 절정에 달했다.

주최 측은 총 방문객 수를 약 10만 명으로 집계했다. 경찰 추산 순간 최대 인원은 약 2만 명으로, 지난해 1만4000명보다 42.9% 늘어난 수치다.

시는 올해는 낙화 연출 구간을 호수공원 주변 6개 지점으로 확대해 관람객 분산 효과를 높였다.

국립세종도서관 아래 매화공연장과 중앙광장, 물놀이섬, 푸른들판, 야생초화원 일대 등 곳곳에서 낙화가 이어지며 시민들은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풍경을 감상했다.

특히 세호교 건너편 푸른들판과 물놀이섬 일대는 넓은 시야 속에서 낙화를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야생초화원 앞 낙화 구간 역시 하이라이트 장소로 꼽혔다.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불꽃비가 호수 위로 흩날리며 세종의 밤 풍경을 장식했다.

2026 낙화축제가 세종시일원서 열린 가운데 낙화와 세종시주변 풍경이 장관을 이뤄고 있다. /세종시
2026 낙화축제가 세종시일원서 열린 가운데 낙화와 세종시주변 풍경이 장관을 이뤄고 있다. /세종시

다만 관람객이 특정 구간에 집중되면서 일부 혼잡도 나타났다. 세호교를 중심으로 중앙광장과 푸른들판을 오가는 이동 동선에 인파가 몰리며 지·정체가 반복됐고 경찰이 통행 인원을 조절하는 상황도 이어졌다. 큰 사고는 없었지만 높은 밀집도로 인해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전통등과 포토존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세호교와 중앙공원 솔숲정원 일대는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었고 낙화축제 홍보물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국립세종수목원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는 행사 전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낙화 연출 구간 사전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힘을 쏟았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낙화축제는 세종시 무형유산인 낙화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세종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관광축제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낙화축제는 매년 5월 열리는 전통문화 축제로, 불교 연등회와 정월대보름 등에서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던 전통 의식에서 유래한 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낙화봉에 불을 붙이면 타닥타닥 소리와 함께 불씨가 꽃잎처럼 흩날리며 장관을 연출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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