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강남구와 송파구를 연결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완수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 상황을 언급하며 "월세, 전세, 매매 트리플 강세가 서울 시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20여년 협상을 거친 끝에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MICE 사업은 오 후보가 서울시장 1기 시정 시절인 2007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함께 구상한 사업이다. 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회의·전시·관광·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해당 사업이 완성되면 강남구와 송파구가 연결된다"며 "코엑스부터 시작해 영동대로 복합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 탄천보행로 사업을 거쳐 잠실 MICE 단지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엑스의 2.5배 규모에 축구장, 야구장, 돔구장이 만들어지고 대형 호텔 3개, 수영장, 운동시설이 들어서 강남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며 "경제 효과는 건설 과정에서 약 600조가 생기고 24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녹지축 조성 계획도 강조했다. 그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삼성역부터 봉은사역까지 하나의 녹지축이 만들어진다"며 "종묘~남산 생태녹지축이 강북을 대표한다면 이곳은 강남을 대표한다. 강남 하나, 강북 하나 만들어져 전 세계 도시계획사에 없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송파·서초 지역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오 후보는 잠실MICE 현장 방문 전 송파구 한양1차 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찾았으며 이후 강남과 서초로 이동했다.
오 후보는 "여기 오기 전 송파구 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관련 도심계획위원회 통과한 현장을 방문했다"며 "이곳이 송파구와 강남구가 이어지는 상징적인 공간이기에 여기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려 20여년의 협상을 거친 끝에 착공을 앞두게 되는 역사적인 현장"이라며 "강남과 서초 재건축 현장까지 방문해 최근 부동산 사정에 대한 강남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재 산적해있는 주택 관련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의지를 다지는 하루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월세 상승, 전세 매물 잠김 현상, 전세보증금 인상, 매매가격 상승까지 이른바 트리플 강세가 서울 시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파구의 공시지가가 이번에 25.47% 올랐다. 1년 사이에 폭등했는데 정원오 후보는 겨우 고령자와 수입이 없는 분들을 중심으로 한시적으로 깎아주겠다는 식의 선심 쓰는 듯한 행태를 보여 주민들이 허탈해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세, 전세, 매매 트리플 강세 속에서 이번 선거를 둘러싸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따끔한 경고장을 배달되지 않겠나. 이런 민심을 곳곳을 방문하며 확연하게 피부로 실감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 후보는 다시 한번 양자토론을 촉구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는 양자 토론에 응하지 않을뿐더러 계속 요청하면 순차 토론조차도 하지 않겠다는 상식 밖에,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언제, 어떤 장소, 어떤 형식, 어떤 주제를 가지고 하는 토론도 다 응하겠다. 양자토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오 후보는 강남구 압구정 제2지구 조합사무실과 서초구 진흥아파트를 방문해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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