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구엔 '샤이 보수'보다 '샤이 민주' 많아"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국민의힘 대구 지역 의원들이 15일 대구시장 선거가 박빙 싸움으로 전개되는 '위기 상황'으로 보고, 가용 조직을 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대구 지역 의원들은 이날 수성구 범어네거리 추경호 후보 선거캠프에서 김위상 의원(비례)을 포함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역할 분담, 선거운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캠프 선대위에 참가하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주호영 국회 부의장(수성갑, 6선)을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 윤재옥(달서을, 4선)·김상훈(서구·4선) 의원, 총괄선대본부장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재선), 대변인 최은석 의원(동구군위군갑, 초선)이 각각 선임됐다.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듯, 추 후보와 김부겸 후보 간에 오차범위 내 박빙 상황으로 전개될 정도로 상황이 쉽지 않지만 공조직을 총동원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의원들의 대체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주 총괄선대위원장은 "흔히 '샤이 보수'가 많다고들 하지만 오히려 대구에서는 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히기 어려운 분위기여서 '샤이 민주'가 더 많다"며 이를 감안해 폭 넓은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민주당 정권의 헌법 파괴 행위와 공소 취소 특검 논란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수세력을 결집하고 중도층을 견인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와 추경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이 지난 13일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김 후보가 44%, 국민의힘 추 후보가 41%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포인트(p)로, 오차범위(±3.5%p) 안이다.
또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 1%, 무소속 김한구 후보 1%, 투표할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부동층은 13%로 나타났다.
JTBC가 지난 8일 대구시장 선거 가상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는 김 후보 40%, 추 후보 41%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사람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18%였다.
뉴스1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10일 대구 거주 18세 이상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JTBC 여론조사는 메타보이스·리서치랩에 의뢰해 지난 5~6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4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 1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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