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인가구지원센터 설치, '정신건강 119'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1인 가구 공약을 14일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모두의 서울' 공약을 공개했다.
'서울 종합 1인가구지원센터'는 25개 자치구에 분산된 지원 체계를 통합 관리한다. 위기 데이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 기반 선제적 탐지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1인 가구 고민 해결을 위한 연결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AI 기반 행정 서비스 '서울봇'을 고도화해 시민들이 필요한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공무원 역시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복지 행정체계를 구축한다.
1인 가구 안전 정책도 강화한다. 안심 귀갓길을 전면 개편하고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방범 사물인터넷(IoT)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주거 공간의 방범을 책임진다.
범죄 피해 경험 1인 가구를 위해 '서울시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경찰과 자치구,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 발생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심리상담 체계와 위기 대응 시스템도 강화한다. 비대면·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발생 시 24시간 365일 경찰과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즉시 개입하는 '정신건강 119'를 확대한다. 퇴원 후에도 8주간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예산 부족과 인력난을 겪는 25개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현실도 개선한다.
4050세대 지원과 시니어 정책도 추진한다. 기존 50+재단을 '4050+재단'으로 확대 개편해 취업 훈련과 일자리 연계는 물론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처방이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을 넓힌다. '이웃연결단'을 확대 운영해 지역 공동체 기반 돌봄망을 강화한다.
'시니어 라이프캠퍼스'도 조성한다. 배움·건강관리·사회활동이 이뤄지는 생활 거점을 만든다. 학년제·학점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참여하는 캠퍼스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니어의 활력 있는 노후를 지원한다.
혼자 사는 시민도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할 수 있도록 '장례주관자' 사전 지정제와 장례·추모 의사 사전 등록을 연계한 '서울형 생애마무리 체계'를 구축한다.
정 후보는 "서울은 수많은 가능성이 모이는 도시이지만 동시에 외로움과 불안, 고립도 가장 먼저 밀려오는 도시"라며 "서울의 복지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는 서울, 힘들 때 기댈 곳이 있는 '모두의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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