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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K리그] FC서울 김기동 감독, 시즌 첫패 안긴 대전에 '설욕'하나
16,17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프리뷰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시즌 개막 무패행진에 제동을 건 대전을 상대로 어떤 명예회복의 비책을 마련했을까. 사진은 지난 1차 맞대결의 경기 장면./K리그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시즌 개막 무패행진에 제동을 건 대전을 상대로 어떤 명예회복의 비책을 마련했을까. 사진은 지난 1차 맞대결의 경기 장면./K리그

[더팩트 | 박순규 기자]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시즌 개막 무패행진에 제동을 건 대전을 상대로 어떤 명예회복의 비책을 마련했을까.

리그 선두 FC서울이 자존심 회복을 위한 원정길에 오른다.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붙는데 그 결과가 주목된다. 올 시즌 상승세를 뽐내는 서울이지만, 대전은 유독 뼈아픈 기억을 안긴 상대다. 개막 후 7경기 무패(6승 1무)를 질주하던 서울의 행진에 제동을 건 첫 번째 팀이 바로 대전(0-1 패)이기 때문이다.

‘전거지감(前車之鑑)’이라 했다. 앞 수레의 뒤집힘을 거울삼아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당시 서울은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대전의 날카로운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농구 전설 존 우든은 "성공은 자아도취를 낳고, 자아도취는 실패를 부른다"고 경고했다. 서울이 진정한 강팀의 면모를 증명하려면, 지난 패배의 요인이었던 자만심을 버리고 대전의 역습을 철저히 봉쇄하는 노련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반면 대전은 홈 이점을 안고 다시 한번 ‘대어 낚기’를 노리고 있다. 강팀의 조건은 ‘천적’ 관계를 조기에 청산하는 결단력에 있다. 서울이 설욕에 성공하며 독주 체제를 굳힐지, 아니면 대전이 다시 한번 서울을 잡고 연패에서 탈출할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위의 품격은 결국 위기 대응 능력에서 결정될 것이다. 16,17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6경기를 테마별로 프리뷰한다.

14일 현재 '하나은행 K리그1 2026' 팀 순위./K리그
14일 현재 '하나은행 K리그1 2026' 팀 순위./K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리며 맞대결을 펼치는 제주와 안양의 경기 장면./K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리며 맞대결을 펼치는 제주와 안양의 경기 장면./K리그

◆ 매치 오브 라운드: 상위권 도약 노리는 ‘제주’ vs ‘안양’

15라운드에서는 리그 7위 제주(승점 18)와 8위 안양(승점 17)이 맞붙는다. 양 팀의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한 만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제주는 6라운드 부천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제주는 최근 9경기에서 5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며, 특히 13라운드에서는 리그 선두 서울을 꺾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네게바의 활약이 빛났다.

네게바는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전반 18분 박창준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8분 김준하의 득점 장면에서도 기점이 되는 슈팅을 만들어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주중에 열린 울산전에서도 비록 팀은 1-2로 패했지만, 네게바는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빠른 돌파와 저돌적인 움직임을 앞세운 네게바가 이번 경기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안양은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며 다섯 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수 아일톤의 득점 감각은 꾸준하다. 아일톤은 13라운드 전북전에 이어 주중 김천전에서도 득점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여기에 14라운드 김천전에서 복귀한 마테우스의 존재도 기대를 모은다. 마테우스는 올 시즌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아일톤과 마테우스의 공격 조합이 제주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제주와 안양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안양이 2-1 승리를 거뒀다. 당시 마테우스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네게바 역시 득점하며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력이 승부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제주와 안양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7일(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전하고 있는 강원 선수들./K리그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전하고 있는 강원 선수들./K리그

◆ 팀 오브 라운드 : 4경기 연속 무패 ‘강원’

강원(5위, 승점 21)은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강원은 이후 9경기에서 5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완전히 분위기를 바꿨다.

강원의 반등 중심에는 단연 김대원이 있다. 김대원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꾸준한 득점 감각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에 꾸준히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4월 ‘이달의선수상’도 수상했다.

수비 안정감 역시 최근 강원의 강점이다. 강원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며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골키퍼 박청효 또한 올 시즌 14경기에서 7차례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원은 15라운드에서 울산과 맞붙는다. 강원은 올 시즌 울산과의 첫 맞대결에서 1대3으로 패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설욕에 도전한다.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7일(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다.

서울의 해결사로 떠오른 후이즈./K리그
서울의 해결사로 떠오른 후이즈./K리그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해결사로 떠오른 ‘후이즈(서울)’

서울(1위, 승점 29)은 14라운드 광주전에서 후이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다소 주춤했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은 광주전에서 점유율 60%를 기록했고, 슈팅 16개를 시도하는 동안 상대에는 단 1개의 슈팅만 허용하는 등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후반 4분 후이즈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후이즈는 올 시즌 성남에서 서울로 이적하며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이적 후 한동안 골 침묵이 이어졌지만, 후이즈는 2라운드 순연경기 울산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잠시 득점이 주춤했으나, 13라운드 제주전과 14라운드 광주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후이즈는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연계 플레이와 움직임에서도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은 이번 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한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0-1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서울과 대전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6일(토)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경기 일정

대전 : 서울 [ 5월 16일 토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인천 : 광주 [ 5월 16일 토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ENA SPORTS, 쿠팡플레이 ]

전북 : 김천 [ 5월 17일 일 오후 4시 4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안양 [ 5월 17일 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강원 : 울산 [ 5월 17일 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부천 : 포항 [ 5월 17일 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 / ENA SPORTS, 쿠팡플레이 ]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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