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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돌입…이란전·대만·무역 담판
중국, 국빈 예우 차원서 예포 21발 발사
머스크·젠슨 황 등 동행…"개방 요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식을 갖고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뉴시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식을 갖고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뉴시스, AP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식을 갖고 정상회담 에 돌입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란 전쟁과 대만 문제, 미·중 무역 갈등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쯤 인민대회당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 앞에서 직접 영접에 나섰다. 두 정상은 붉은색 넥타이를 맞춰 착용한 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이후 양국 대표단과 차례로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외교부장,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둥쥔 국방부장 등과 인사했다. 시 주석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과 악수를 나눴다.

미국 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와 배우자 라라 트럼프도 동행했다.

양국 정상은 중국 군악대가 연주하는 양국 국가를 들었다. 이어 중국은 국빈 예우 차원에서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군 의장대 사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거수경례를 했으며, 두 정상은 군 앞을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사열이 끝난 뒤 어린이 환영단이 성조기와 오성홍기, 꽃다발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박수 치며 화답했고, 주먹을 들어 보였다. 공식 환영식 이후 두 정상은 인민대회당 내부 회담장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현지시간) 공식 환영식 이후 인민대회당 내부 회담장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뉴시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현지시간) 공식 환영식 이후 인민대회당 내부 회담장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뉴시스, AP

이번 회담에선 이란 전쟁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중동 정세가 장기 교착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국 측 역할론이 커졌다는 의견이 많다. 중국이 원유 수입 상당량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중시하고 있어 양국이 중동 문제에서 일정 수준 공감대를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만 문제도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중국은 미국의 대만 정책 표현 수위를 명확히 해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 유지와 전략적 모호성 기조를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갈등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미·중은 그간 관세와 첨단기술 수출 통제, 희토류 수출 제한 등으로 갈등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일정 부분 휴전 국면에 들어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에게 중국 개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그래야 뛰어난 이들이 자신들의 마법을 발휘해 중국을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몇시간 뒤 우리가 만나게 될 것인데 그때 내가 가장 먼저 요청할 사항은 바로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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