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소전기트램 시공 계약…2029년 말 개통 목표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국내 최초 트램(노면전차) 사업인 '위례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신공영이 울산 수소전기트램 사업까지 본격 추진하며 미래 교통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신공영은 위례트램 사업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울산 수소전기트램 사업 우선시공분 공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위례트램은 국내 최초로 실제 도심에 도입되는 본격 노면전차 사업이다. 서울 송파구 마천역과 복정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6.1km 규모의 도시철도 프로젝트다. 제도·설계·시공·운영 전반에서 국내 최초 사례다.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2023년 4월 착공 이후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왔다. 서울특별시 건설알림이에 따르면 위례선 도시철도 공정률은 현재 94.81%에 달하며, 궤도 및 정거장 공사는 대부분 완료 단계에 들어섰다. 향후 신호·시스템 구축과 시험운행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순차 개통이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위례트램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사업을 넘어 향후 전국 트램 시장 확대를 위한 실증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트램은 기존 지하철 대비 건설비 부담이 낮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뒤이어 추진 중인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역~신복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0.85km, 15개 정거장 규모의 친환경 수소트램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3814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울산시는 최근 한신공영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시공분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수준의 '무가선 수소전기트램' 방식이 적용된다. 전차선 없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운행하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도심 경관 훼손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소전기트램은 1회 충전 시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저소음·고효율 시스템을 적용해 미래형 도시철도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수소 연료전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
한신공영은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철도 및 미래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위례트램은 국내 트램 시대의 출발점이자 한신공영의 기술력을 집약한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국내 최초 트램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을 비롯한 전국 트램·경전철 사업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저탄소 교통 인프라 확대 흐름에 맞춰 미래 도시철도 시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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