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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오세훈 지지율 격차, 두자리에서 한 자릿수로
정원오 46%, 오세훈 38% 기록
"막판 표 결집 자연스런 흐름"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앞섰지만,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변수 속에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한 달 새 절반 가까이 좁혀졌다. 사진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앞섰지만,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변수 속에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한 달 새 절반 가까이 좁혀졌다. 사진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6·3 지방선거를 21일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10일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서울시장 다자 대결 구도에서 정 후보는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38%를 얻은 오 후보를 8%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3.5%포인트)를 벗어난 수치다. 이어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와 정의당 권영국 후보, 여성의당 유지혜 후보는 각각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부동산 정책 경쟁력 평가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가장 잘 추진할 후보'를 묻는 질문에 정 후보는 34%, 오 후보는 30%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평가 역시 긍정 43%, 부정 42%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장기보유특별공제와 관련해서는 '현행 수준 유지'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고, '공제 확대' 15%, '축소' 16%, '폐지' 14% 순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조작 기소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49%로, '적절하다'(31%)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8%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38%)을 앞섰다.

◆한 달 새 15%p→8%p 격차 축소…"막판 표 결집"

다만 정 후보와 오 후보 간 격차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줄어든 양상이다. 지난 4월 실시된 한국갤럽-세계일보 조사 당시 양자대결에서는 정 후보가 52%, 오 후보가 37%를 기록하며 15%포인트 차이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8%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각 진영의 표 결집이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선거가 임박하면 양 진영의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고 중도층도 선택에 나서면서 격차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번 선거 역시 비슷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격차가 줄어든 배경으로는 민주당의 특검법 대응을 꼽았다. 이 평론가는 "민주당의 특검법 대응 과정이 보수층 결집을 자극한 측면이 있다"며 "중도층 가운데서도 특검 추진 방식에 부담을 느끼는 여론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정원오 후보는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고 오세훈 후보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원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서울-충북 상생 협약식' 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도 있고 안도 있지만 서울시장 선거는 처음부터 박빙"이라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격차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 추세대로만 가면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9~10일 서울 거주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11.0%다.

인용된 한국갤럽-세계일보 여론조사는 지난 4월 10~11일 서울 거주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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