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최대욱 예비후보가 후보직에서 물러나며 김대중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본후보 등록을 포기하고 특정 후보 지지에 나선 첫 사례가 나오면서, 다자 구도로 흘러가던 선거전도 4파전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최 예비후보는 12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통합 교육감으로서 최적의 자격을 갖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며 김대중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그는 오는 14~15일 본후보 등록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후보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지 배경으로 김 예비후보의 중도적 성향과 공정한 선거운동, 통합 교육 추진 의지를 들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번 지지 선언이 교육 통합과 안정적 행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전남광주 교육감 선거 구도는 한층 압축됐다.
앞서 이정선 예비후보는 김해룡·고두갑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이뤘고, 장관호 예비후보도 정성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 상태다. 여기에 최 예비후보가 사퇴하면서 현재 선거전은 김대중, 이정선, 장관호, 강숙영 예비후보 중심의 4자 경쟁 구도로 재편됐다.
지역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이 단순한 후보 사퇴 이상의 파장을 낳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본후보 등록을 앞둔 시점에 이뤄진 만큼 남은 후보 진영의 추가 연대 가능성과 부동층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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