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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선율, 박물관을 잇다…고령·경북대, K-뮤지엄 순회전시 맞손
우륵의 가야금부터 캠퍼스 문화까지…전시·관광 융합 본격화
지역 박물관-대학박물관 협력모델 구축…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정동락 대가야박물관장(왼쪽)과 박충환 경북대학교 박물관장(오른쪽)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령군
정동락 대가야박물관장(왼쪽)과 박충환 경북대학교 박물관장(오른쪽)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령군

[더팩트 | 고령=정창구 기자] 경북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경북대학교박물관이 손을 맞잡고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순회 전시와 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지역 박물관과 대학박물관이 협력해 전시와 관광, 교육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모델을 만든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령군은 양 기관은 지난 11일 경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시 및 콘텐츠 공동 기획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및 관람객 유치 △박물관 기능 활성화와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순회 전시는 우리 전통음악의 질서와 조화를 국악의 음률 체계를 통해 풀어내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첫 전시는 오는 6월 우륵박물관 소리체험관에서 열리며, 오는 9월쯤 경북대학교박물관에서 순회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지산동 고분군과 가야금 문화, 경북대학교 캠퍼스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시 관람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정동락 대가야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전시 교류를 넘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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