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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검사 징계심의…"사실 다른 부분 충실히 소명"
대검 감찰위 대기 3시간 만에 출석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회의에 출석을 자청하며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이른바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회의에 출석을 자청하며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이화영 연어 술파티 의혹'의 핵심인물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대검찰청 감찰위원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소명한 뒤 "사실과 다른 부분을 충실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위원회는 전날 오후 2시부터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 여부 등을 심의했다.

박 검사는 출석 통지를 받지 못해 직접 소명할 기회를 달라며 대검 민원실에서 약 3시간 동안 대기하다 오후 5시께 감찰위에 출석했다.

그는 오후 6시 17분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에서 나와 "결론이 어떻게 나든 소명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들은 혐의 내용은) 소위 술이 반입된 점, 반복 소환이 있었던 부분, 서류 기재가 조금 미흡했던 점, 외부 음식을 취식했던 점 정도였다"며 "모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충실히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연어 술 파티 의혹은 지난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전 부회장 등에게 연어 등 외부 음식과 소주를 반입해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는 것이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는 지난해 9월부터 8개월간 의혹을 조사한 뒤 연어 술 파티가 있었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를 대검찰청 감찰부에 보고했다. TF는 이 전 부지사의 진술뿐 아니라 당시 수원지검 인근 편의점에서 쌍방울 관계자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매한 내역 등을 확보하고,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진실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검사의 징계 시효는 오는 17일까지다. 징계가 청구된다면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에서 견책·감봉·정직·면직·해임 중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박 검사는 감찰위에서 법무부로 징계안이 넘어간다면 절차에 따라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종 징계 처분될 경우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소송도 제기할 뜻도 밝혔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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