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간 순찰 강화·방범시설 보강 지시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 주문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광주 고등학생 살인사건을 두고 이번 사건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당 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지난 5일 광주 광산구 한 대학교 인근에서 고등학생 A(17) 양이 일면식 없는 남성 B(24) 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다. B 씨는 A 양 비명을 듣고 도우러 온 C(17) 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 경찰은 B 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강 실장은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에게 유가족과 부상을 입은 학생의 가족을 직접 만나 정부 차원의 위로를 전하고, 필요한 지원과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에는 철저한 수사와 함께 범죄 취약시간대와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학생 통학로에 대한 주·야간 안전진단과 방범시설 보강 등 청소년들이 불특정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단의 안전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강 실장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체감물가 불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유류세 인하 등 물가안정 조치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고 있지만 국제유가 급등이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져 민생과 밀접한 품목의 체감물가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물가와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국제유가 상승을 빌미로 한 과도한 가격 인상을 차단하고,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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