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익산=김종성 기자] 전북 원광대학교병원은 11일 신경과 이학승 교수가 이선욱 고려대학교병원 교수, 김지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소뇌 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더 세레밸럼(The Cerebellum, 5-year IF 2.9)'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원광대 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그동안 원인이 불분명했던 자가면역 혈관염으로 인한 소뇌 염증과 망막 허혈의 발생 기전과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기존에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어지럼과 시력 저하가 동시에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는 소뇌 염증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망막 허혈로 인한 시력 저하가 동시에 나타나는 환자들이 종종 보고됐다.
하지만 이 두 증상을 관통하는 정확한 발생 기전 및 진단법은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가면역 혈관염(Autoimmune Vasculitis)이 소뇌와 망막이라는 서로 다른 부위에 동시에 침범해 염증과 허혈을 일으키는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연구팀은 자가면역 체계의 이상이 혈관을 공격해 발생하는 소뇌 염증과 망막 혈류 장애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중요한 단서를 찾아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히 현상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가면역 혈관염으로 인한 소뇌 염증 및 망막 손상의 정밀한 진단 가이드라인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학승 원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명확하게 진단하지 못했던 어지럼과 시력 저하를 동시에 호소하던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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