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70만 미래도시 시대를 대비해 하수처리시설 확충과 침수 대응, 악취 저감, 친환경 에너지 구축까지 아우르는 물환경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내며 시민 체감형 하수행정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급격한 도시 성장과 신규 택지 개발에 따른 하수처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통진·고촌·김포레코파크 증설사업과 오수관로, 중계펌프장 정비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 성장 속도에 맞춘 안정적인 물환경 체계 구축이 핵심 목표다.
통진레코파크는 내년 8월 가동을 목표로 하루 2만8000t 규모의 2단계 증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고촌레코파크는 1만1400t, 김포레코파크는 2만5000t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처리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통진레코파크 증설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올해 500억 원 규모 지방채도 확보했다.
오수관로와 중계펌프장 정비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통진레코파크 차집관로와 제2정수장 도수관로 공사는 동일 구간 병행 매설 방식으로 추진해 공사 기간을 기존 22개월에서 7개월로 단축했다. 약 39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반복적인 도로 굴착을 줄이며 교통 통제와 소음,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해 시민 불편을 줄였다는 평가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안정화와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공공하수처리시설 15곳을 운영하며 연간 5200만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노후 시설 정비와 선제적 유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 중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에 대비한 침수예방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우기 전 하수관로 준설과 상습 침수구역 사전점검, 비상 대응체계 운영 등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해빙기와 우기 대비 공사현장 및 공공하수처리장 안전점검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도 본격화한다.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함으로써 폐기물 처리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변경 수립 용역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생활밀착형 환경관리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개인하수처리시설과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확대하고 방류수 수질검사와 악취 민원 다발지역 집중관리를 통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음식점과 대용량 개인하수처리시설, 축사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악취포집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시민 체감형 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행정은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행정"이라며 "시설 확충과 안전관리, 생활환경 개선을 균형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형 물환경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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