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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의 '춤', 엄태구의 '랩'…'파격 변신' 강조한 '와일드 씽'(종합)
7일 오전 11시 제작보고회 개최
6월 3일 개봉


배우 강동원 오정세, 손재곤 감독, 배우 박지현 엄태구(왼쪽부터)가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서예원 기자
배우 강동원 오정세, 손재곤 감독, 배우 박지현 엄태구(왼쪽부터)가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그때 그 시절' 1세대 아이돌의 감성을 되살린다. 강동원은 '헤드 스핀'을 하는 '댄스 머신'으로, 엄태구는 폭발적인 랩을 내뱉는 래퍼로, 박지현은 아이돌 그룹의 센터로 변신한다. 여기에 오정세는 발라드 가수가 돼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이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만들 시너지가 궁금해지는 '와일드 씽'이다.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의 제작보고회가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참석해 작품의 재미를 자신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손재곤 감독은 "90년대와 00년대 1세대 아이돌들의 자료를 보면서 작품을 준비하고 연구했다"며 "거기에 '이 분이 이런 연기를 한다고?'라고 물음표가 지어지는 배우들로 라인업을 꾸리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왼쪽부터)는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멤버가 돼 실제로 안무를 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예원 기자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왼쪽부터)는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멤버가 돼 실제로 안무를 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예원 기자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은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멤버로 변신한다. 먼저 강동원은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 머신' 현우로 변신해 팀의 중심을 이끈다. 그는 팀 해체 이후 낮은 인지도 속에 방송계를 전전하는 '생계 머신'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강동원은 "원래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코미디"라며 "꽉 찬 코미디로만 구성된 대본이 재밌었다.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네 인물의 이야기와 꽉 닫힌 결말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엄태구는 팀의 막내이자 '폭풍래퍼' 상구로 분한다. 해체 후 보험 설계사로 근근이 살아가던 그는 형편없는 랩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정맨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연예계 대표 내향인으로도 유명한 엄태구의 랩과 춤이 나오자 '대체 얼마나 노력했는지 감도 안 온다'고 놀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그는 "'지금 이 자리에서 귀엽지 않으면 죽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당시의 각오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 "작품을 위해 5개월 동안 틈날 때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방문했다"며 "혼자 녹음 부스에 들어가서 랩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연습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지현은 트라이앵글의 센터이자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도미 역을 맡았다. 그는 은퇴 후 재벌가의 며느리로 우아한 삶을 살아가던 중 재결합 제안을 계기로 억눌린 본능을 깨우며 화려한 무대로 일탈을 감행한다.

그는 "이중성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와 코미디에 대한 갈증이 컸다"며 "'와일드 씽'이 그간의 갈증을 해소하기에 제격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강동원이 댄스를 하고 엄태구가 랩을 한다는 점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류 이유를 전했다.

여기에 오정세가 트라이앵글과 라이벌 관계에 놓인 발라드 왕자 최성곤으로 변신해 활력을 더한다. 그는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트라이앵글에 밀려 39주 연속 2위를 하게 된 비운의 인물이다.

실제로 발라드 가수로 변신해 무대를 소화한 오정세는 "처음에는 노래를 받고 내가 이걸 할 수 있을지 헛웃음이 났다"면서도 "듣다 보니 노래가 중독성이 강하더라. 가사도 솔직한 사랑 얘기라 나중에 결혼식 축가로 쓰여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달에는 트라이앵글 멤버들이 직접 부른 노래 'Love is(러브 이즈)'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이 무대 위에서 아이돌 노래를 부르고 안무를 하는 데에는 현직 K-팝 가수들과 작업을 하는 양욱 안무가와 심은지 작곡가의 공이 컸다.

손 감독은 "당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지금 극장에서 바로 들어도 좋은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동원이 출연하는 '와일드 씽'은 6월 3일 개봉한다. /서예원 기자
강동원이 출연하는 '와일드 씽'은 6월 3일 개봉한다. /서예원 기자

트라이앵글의 멤버들은 이번 영화 촬영을 위해 많은 1세대 아이돌들의 무대를 직접 찾아보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이번에 작품을 준비하면서 아이돌분들을 존경하게 됐다. (가수를) 잠깐 연기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그분들은 너무 힘들 것 같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박지현 역시 "핑클, S.E.S 등 그 시절 여자 아이돌의 모든 영상을 찾아보면서 연습했다"며 "나도 한 때 이들처럼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춰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대리 경험한 것 같아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작품의 재미와 의미를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강동원은 "오랜만에 극장 영화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영화를 볼 때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인의 빛났었던 한때와 빛나고 싶은 순간들을 떠올리며 즐겨 달라"고 강조했다.

오정세는 "신나는, 따뜻한, 기분 좋은 영화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많이 웃고 가시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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