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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헌 반대는 불법 계엄 옹호"…국힘에 표결 참여 촉구
"부마·5·18 정신 수록이 선거용인가"
"독재 꿈꾼 건 내란수괴 윤석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을 향해 개헌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 표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한 원내대표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선을 확정지은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을 향해 개헌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 표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한 원내대표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선을 확정지은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민의힘을 향해 본회의에 상정될 개헌안 표결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미 사회적 공감대를 이룬 내용이고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는데 오로지 국민의힘만 반대한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개헌이 선거용이라고 비판한다"며 "균형 발전이 선거용인지, 민주화 운동 수록이 선거용인지 대체 어느 내용이 선거용인지 밝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연임과 중임을 언급하며 독재도 입에 올린다"며 "독재를 꿈꾼 것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또한 "이번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권 부여는 오히려 독재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독재와 무슨 상관이냐고"도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 눈에는 개헌에 반대하는 사람은 불법 계엄 옹호론자로 보일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란과 극우 선동에 대한 진정한 사죄는커녕 윤어게인 공천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말의 양심과 소신이 있다면 개헌안 표결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여야 의원 187명이 발의한 헌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개헌안에는 부마 민주항쟁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계엄 요건 강화 등을 명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헌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려면 재적 의원 286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191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에서 12표 이상의 이탈 표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와 연계된 졸속이라며 개헌을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날 의결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무산될 경우 민주당은 오는 8일 본회의를 열어 다시 표결할 방침이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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