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소규모정비사업 등 재개발 '탄력'…노후 주거지 정비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 산하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전국 기초지자체 산하 공사로는 처음 '소규모주택 정비지원기구'로 최종 승인·고시됐다.
6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승인 요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경기도와 국토부의 검토를 거쳐 약 3개월 만인 지난달 말 국토부 고시를 통해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주민 주도 정비사업은 사업성 검토, 조합 설립, 행정절차 이해 부족 등으로 초기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승인으로 인해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공지원 주체로 참여, 사업 추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정비지원기구로서 △정책·행정 지원 △주민 상담 및 교육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계획 수립 지원 △주민합의체 및 조합 설립 지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지원 등 사업 초기부터 실행 단계까지 현장 밀착형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향후 추진 예정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이른바 '미래타운'과 정비지원기구 기능을 연계해 노후 주거지 정비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 정비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공공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원도심 정비의 공공성과 추진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찬주 고양시 도시정비과장은 "이번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도시관리공사가 정비지원기구로 승인된 것은 시의 원도심 재개발·재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첫 단추인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면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사가 주민과 함께하는 정비사업을 지원, 보다 고품질의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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