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급난, 산업 전환도 시급"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중동사태에 따른 원유 수급난이 어떤 에너지 위기보다 규모가 방대하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박원주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겸 국민경제자문회의 전략경제협력분과장은 6일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에서 열린 '중동 전쟁,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좌담회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렇게 돈이 되는 인프라 등 자산을 대놓고 파괴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이 주최했다.
박 교수는 "종전이 되더라도 석유공급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중동 내) 손상된 인프라는 고압으로 천연가스를 압축, 액화하는 설비 등으로 복구를 위해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란의 경우 서방 제재로 설비 자재를 들여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믿어왔던 세상과 다른 '뉴노멀(New-normal)'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이란에게 호르무즈 해협은 어마어마한 군사적 자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박 교수는 "에너지 공급망 위기는 동시에 식료품 등 소비자 물가 상승로 이어지는 산업 경쟁력 위기"라며 "지금껏 에너지를 저렴하게 수입해 오는 방식이 아닌 공급선을 다변화 해야 할 뿐 아니라 에너지 물량 긴급 확보 외에도 원전 활용, 전기차 보조금, ESS 태양광 특별 융자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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