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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선…선거 나서는 靑 참모들
하정우 수석·전은수 대변인 보궐 출마 공식화
'복심' 김남준 전 대변인·'7인회' 김병욱도 채비 마쳐
우상호, 강원지사 출사표


당 차원에서 차출설이 끊이지 않던 청와대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전 대변인이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도전장을 내미는 이재명정부 1기 참모진의 윤곽이 드러났다. 하 전 수석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당 차원에서 차출설이 끊이지 않던 청와대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전 대변인이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도전장을 내미는 이재명정부 1기 참모진의 윤곽이 드러났다. 하 전 수석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차원에서 차출설이 끊이지 않던 청와대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전 대변인이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도전장을 내미는 이재명정부 1기 참모진의 윤곽이 드러났다.

일찌감치 선거 준비에 돌입한 김남준 전 대변인을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의 신임을 받은 참모진이 날 선 본선 경쟁을 뚫어낼 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하 전 수석과 전 전 대변인의 사직서를 재가했다.

그는 하 전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며 흔쾌히 수락했고,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하 전 수석과 전 전 대변인은 공직자 사퇴 시한 직전까지 차출론이 끊이지 않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하 전 수석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이를 말리는 듯한 메시지를 내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하 전 수석은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공석이 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과 맞붙을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석·박사 과정까지 마친 그는 이재명정부의 대표적인 민간 영입 사례다. 네이버 AI LAB 소장, 네이버 클라우드 AI LAB 소장, 네이버클라우드 AI Innovation 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국가 인공지능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해 청와대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을 정권 초기부터 맡았다.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이 대통령이 그를 공개적으로 수차례 '하GPT'라고 부르는 등 신뢰를 받는 모습이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그의 차출론에 대해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이 들어오는 것 같다.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된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전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도전한다. 공주교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고,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부대변인을 맡아 지난달 초 대변인으로 승진했다.

1984년 생으로 젊은 여성 정치인이라는 상징성에 교사·변호사라는 드문 이력은 그의 차별화 지점으로 꼽힌다. 청와대 부대변인·대변인이라는 '대통령의 입'으로서 원활한 소통 능력도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청와대 1기 참모진 중 이 대통령의 신임을 받은 인사들이 이미 6월을 준비하고 있다. 당과 개인의 바람대로 본선을 뚫고 여의도와 지방정부에 안착해 이재명정부와 호흡을 맞출 지 주목된다.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달 2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정지열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달 2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정지열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이에 앞서 김남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당선 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월 사퇴하고 출마를 준비해왔다. 그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대변인 등을 맡았고,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대변인으로 일하며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인사다. 당도 그를 계양을에 전략공천했다.

4선 중진 우상호 전 의원은 올 1월 청와대 정무수석에서 물러나 강원지사 선거를 준비해왔다. 그는 이재명정부가 들어선 뒤 4선이라는 무게감에도 실장급이 아닌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으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일찌감치 직을 내려놓고 지역기반을 다져왔다. '친명'(친이재명) 핵심 인사로 꼽히는 이른바 '7인회' 멤버로, 성남시장이라는 상징적인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사퇴 당시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정부 성공이 대한민국 발전에 필연적 요소임을 항상 새기며 일해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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