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 해안가 암벽 지대에서 길을 잃고 고립됐던 70대 관광객 2명이 산악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4분쯤 울릉군 도동리 '해담길' 인근 해안 암벽 지역에서 "등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릉산악구조대는 즉시 구조대원 5명과 장비를 투입해 요구조자들의 GPS 위치를 확인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70대 남녀 관광객 2명이 급경사 암벽 지대에 고립된 상태를 확인했다. 남성은 미끄러진 뒤 경사면에 머물러 있었으며, 구조대의 도움으로 비교적 신속히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반면 여성은 암반 중앙부에 고립돼 구조 난도가 높았다. 구조대원은 암벽을 직접 등반해 접근한 뒤 안전벨트를 착용시키고 하강 방식으로 구조를 진행,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 당시 여성은 저체온 증세를 호소했지만, 응급 조치 후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병원 이송을 거부하고 현장에서 안정을 취한 뒤 귀가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울릉도 해안은 지형이 험하고 급경사가 많아 탐방로를 벗어날 경우 사고 위험이 크다"며 "반드시 지정된 코스를 이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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