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유영찬 없는’ LG, 뒷문 열렸다…유일한 대책은 ‘고우석 컴백’
28일 kt전서 5-6으로 다 잡은 승리 날려
유영찬 부상 낙마 뒤 불펜 무너져
고우석 컴백이 유일한 대책


LG 트윈스가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부상 이탈로 비상이 걸렸다. 유일한 대책은 미국에 있는 고우석을 데려오는 것이다. 고우석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에 뽑혀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뉴시스
LG 트윈스가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부상 이탈로 비상이 걸렸다. 유일한 대책은 미국에 있는 고우석을 데려오는 것이다. 고우석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에 뽑혀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마무리 투수 유영찬(29)의 공백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LG 트윈스가 다 잡았던 경기를 날렸다. 마지막 1이닝을 막아줄 투수가 없었다. 현재로선 팀 내 대안이 없다. 고우석(27)의 컴백이 절실하다.

LG는 28일 수원 kt wiz전에서 5-6으로 재역전패했다. 1,2위 간의 맞대결에서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쓰라린 패배였다. LG는 9회초까지 5-3으로 앞섰다. 9회말 승리를 매조지 하기 위해 등판한 2년 차 김영우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연장 10회말 7번째 투수 김진수가 kt 9번 강민성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5-6으로 지고 말았다.

LG 트윈스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불펜 와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kt wiz전에선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줬다. /뉴시스
LG 트윈스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불펜 와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kt wiz전에선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줬다. /뉴시스

확실한 마무리 투수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다가왔다.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24일 두산 베어스전 투구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 됐다.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주두골 골절로 판명 났다. 수술이 불가피하다. 사실상 이번 시즌은 끝났다. 유영찬은 부상 전까지 11세이브로 구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평균자책점은 0.75.

염경엽 감독은 이날 kt전을 앞두고 장현식과 김영우를 상황에 따라 클로저로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 감독 말대로 kt전에 장현식(7회) 김영우를 모두 올렸지만 완전 실패로 돌아갔다. 함덕주와 김진성도 등판했지만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초비상’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유영찬 대체 후보로 김영우를 염두에 뒀지만 경험 부족과 제구 불안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유영찬 대체 후보로 김영우를 염두에 뒀지만 경험 부족과 제구 불안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유일한 대안은 미국에 있는 고우석을 데려오는 것이다. 고우석은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더블A에서 뛰고 있다. 메이저리그 승격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고우석은 2023년 LG가 우승한 뒤 포스팅을 거쳐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에 2+1년, 940만 달러를 받고 입단했다. 기대와 달리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고우석은 2024년 5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뒤 한 달만인 6월 방출됐다. 이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지금에 이르렀다. 한국으로 돌아올 경우 LG가 보유권을 갖고 있다.

LG는 작년부터 꾸준히 고우석과 접촉하고 있다. 문제는 고우석의 의지. 고우석은 최근까지도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단 한 경기라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는 것이 그의 목표다. LG는 유영찬 낙마 이후 고우석의 컴백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팀이 진정 필요할 때 돌아와 달라는 것이 LG의 바람이다. 고우석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139세이브를 올렸다. LG로선 한시라도 빨리 고우석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daeho902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