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 =김성권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28일 부인 김재덕 씨와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군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민심 행보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첫 일정으로 대한노인회 울릉지회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인복지 정책 공약을 설명했다. 이어 2028년 개항을 앞둔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이튿날인 29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군수·도의원·군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필승 의지를 다진 뒤, 김병수 울릉군수 선거사무소를 예방한다. 또한 울릉군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공약을 설명하고 소통에 나선다.
이날 저동항 어판장에서는 어민들을 직접 만나 고유가와 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서면과 북면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후보의 이번 일정은 전형적인 '현장 중심형' 행보다. 대한노인회 울릉지회 방문으로 시작해 울릉공항 건설 현장 점검, 어판장 민생 청취, 지역 정치권 및 기자단 간담회까지 숨 가쁘게 이어진다.
특히 저동항 어판장에서 만난 어민들의 목소리는 이번 방문의 핵심 장면으로 꼽힌다. 고유가와 어획량 감소, 유통 구조의 한계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대한 토로가 쏟아졌고, 이는 곧 수산업 구조 전환 필요성과 맞닿아 있다.

노인회 방문 역시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초고령화 지역인 울릉의 현실을 반영한 행보로 읽힌다. 울릉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고령화 지역으로, 의료·복지 접근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후보의 부인 김재덕 씨는 별도 일정으로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여성들과 만나 '강인한 울릉 여성 정신'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번 방문에서 동해안을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해양수산·동해안·북극항로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포항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관문항으로 육성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투포트(Two-Port) 전략'을 통해 글로벌 물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경북 동해안을 항만·에너지·수산·관광·해양과학기술이 융합된 미래 전략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포항과 경주를 잇는 국제 크루즈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울릉까지 연결되는 동해안 관광루트를 개발해 체류형 해양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스마트양식, 수산가공, 냉동·냉장 유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산부터 수출까지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수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어업인 및 귀어인 정착 지원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블루바이오 및 해양에너지 산업 육성 계획도 밝혔다.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과 해상풍력·수소 기반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해 동해안을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동해안은 경북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해양강국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해양관광과 해양기술, 블루바이오, 스마트수산을 결합해 동해안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단과 뚝심으로 동해안 시대를 열고 경북을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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