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무안=최치봉 기자] 전국의 성인 PC방에 불법 도박 게임물을 유통하고 거액을 챙긴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도박개장 혐의 등으로 조직 총책 A 씨(40대) 등 운영진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총책, 게임물 설치·관리, 게임머니 충전·환전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경기도 일대 아파트와 펜션에 사무실을 두고 중간 유통책을 통해 전국 500여 개 성인 PC방에 불법 게임물을 설치·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PC방 업주와 이용자들에게 환전해 준 금액은 339억 원대에 달하며, 확인된 범죄수익은 15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전남 영암의 한 성인 PC방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중간 유통책 단서를 확보한 뒤 계좌 거래내역과 통화기록 분석 등 5개 여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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