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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사건,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개입 의혹'으로 부른다
종합특검, 공식적 사건 이름 붙여
"'채상병 수사외압' 정종범 의미있는 진술"
'계엄 비선실세' 노상원은 일체 진술 거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 김지미 특검보가 6일 오후 경기 과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 김지미 특검보가 6일 오후 경기 과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개입 의혹을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개입 의혹 사건'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27일 오후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에서 이첩받은 대통령실 수사개입 의혹은 앞으로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개입 의혹 사건'으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종합특검은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개입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 대검찰청을 통해 서울고검 TF에 사건 이첩을 요청해 사건을 넘겨받았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권영빈 특검보는 이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초대형 국정농단"이라고 규정하고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종합특검은 지난주 피의자 3명과 참고인 52명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논란 당시 해병대 부사령관이었던 정종범 소장 조사에서는 일부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다.

내란 사건은 참고인 15명을 조사했다.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의 내란 관여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했으며,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

노상원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노상원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계엄 비선실세'로 불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지난 22일 범죄단체조직 혐의 피의자 조사에서 일절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5명과 함께 계엄 당시 이른바 '부정선거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을 구성하는 등 범죄단체를 조직한 혐의로 입건됐다.

또 계엄 직후 윤석열 대통령실이 외교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을 두고 이날 손광제 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3월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 배경을 수사하기 위해 이번주까지 대검찰청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 서버 압수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2025년 6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를 나서고 있다. /임영무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2025년 6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를 나서고 있다. /임영무 기자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을 놓고도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계속해서 참고인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통일교 수사무마 의혹을 받는 경찰청과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 압수수색을 완료했으며, 이번주부터 당시 통일교 원정도박 첩보 처리 경위를 놓고 경찰의 외사 정보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주작 수사 무마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대검찰청 정보통신과 압수수색을 완료했으며, 이른바 '황제조사' 과정에 참여한 검찰 수사관 2명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주 중에는 당시 경호처 직원을 참고인 조사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실 관저 이전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특검보는 "관저 이전 관련해서는 총 19명의 참고인조사가 있었다"며 "김건희의 부당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코바나컨텐츠 관계자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참고인 4명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또 윤 전 대통령 인수위 청와대 이전 TF 팀장이었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보좌진 2명을 압수수색했으며, 대통령기록관 압수물 선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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