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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이란 선박 또 차단…해상 봉쇄 수위 '격상'
구축함 '라파엘 페랄타', 이란 항구 향하던 선박 차단
CENTCOM "구체적 정보 비공개"…긴장 고조


미 해군이 이란 항구로 향하던 선박을 차단하며 해상 봉쇄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 X 캡처
미 해군이 이란 항구로 향하던 선박을 차단하며 해상 봉쇄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 X 캡처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 해군이 이란 항구로 향하던 이란 국적 선박을 또다시 차단하며 해상 봉쇄 수위를 높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유도미사일 구축함 '라파엘 페랄타'(DDG-115)는 이날 이란 항구로 향하던 선박 1척을 차단했다. 다만 선박명과 위치, 화물 내용, 회항 또는 나포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군은 지난 13일부터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는 '역봉쇄' 작전을 진행 중이며, 해당 구축함은 17일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상선을 회항시킨 바 있다. 앞서 23일에는 인도양에서 이란산 원유를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해상 통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르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이란 간 추가 협상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뤄졌다. 협상을 앞두고 양측이 해상 봉쇄와 맞대응 조치를 주고받으며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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