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 일대 범죄 예방 활동

[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경기 안양시 반려견순찰대가 경찰과 함께한 첫 야간 합동순찰을 통해 시민 참여형 방범 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양시는 지난 23일 오후 반려견순찰대 '양반견'이 안양동안경찰서와 함께 동안구 일대에서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순찰에는 제2기 반려견순찰대 소속 반려견 19마리와 보호자, 연성대 반려견순찰대, 안양동안·만안경찰서, 범계지구대, 광역순찰대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날 오후 8시 범계로데오거리 중앙광장에 집결해 평촌중앙공원과 시청사거리 일대까지 약 1시간 동안 순찰을 진행했다. 해당 구간은 야간 시간대 주취자와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상업지역이다.
순찰에서는 주취자 귀가 안내, 방범 시설물 점검, 범죄 위험요소 사전 확인 등 예방 활동이 이뤄졌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방식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가시적 방범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동시에 산책 중인 시민을 대상으로 목줄 착용과 배변 수거 등 기본 펫티켓 준수 안내도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출범한 제2기 '양반견'의 첫 단체 야간 순찰이다. 신규 대원과 경찰이 현장에서 함께 움직이며 순찰견의 사회화와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반려견순찰대는 일상적 산책을 지역 안전 활동으로 확장한 시민 참여형 방범 모델이다. 안양시는 초기부터 위탁이 아닌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며 '안양형 모델'을 구축했다. 이는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순찰대는 시민 자발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안전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며 "경찰과 협력을 강화해 생활 속 범죄 예방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대원은 "일상 산책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실천이 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반려견순찰대는 다음 달 일반 시민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합동순찰도 이어갈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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