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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성시경, '더 시즌즈'가 찾은 정답
안정적인 토크 진행→듀엣 무대로 차별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가수 성시경이 KBS2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을 통해 '믿고 보고 듣는 MC'라는 수식어를 입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서예원 기자
가수 성시경이 KBS2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을 통해 '믿고 보고 듣는 MC'라는 수식어를 입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역시 성시경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더 시즌즈'의 아홉 번째 마이크를 잡은 성시경은 이전 시즌과는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더 시즌즈'가 그동안 찾아온 답에 가장 가까운 MC는 어쩌면 성시경일지도 모른다.

성시경은 지난달 27일 첫 방송한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하 '성시경의 고막남친')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친 하루의 끝에서 시작되는 음악 이야기를 담은 뮤직 토크쇼다.

'더 시즌즈'는 KBS2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한 뮤직 토크쇼다.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박보검의 칸타빌레' '10CM의 쓰담쓰담'까지 시청자들과 만났다.

아홉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더 시즌즈'는 성시경을 MC로 내세운 '성시경의 고막남친'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앞서 손자연PD는 "MC 확정 기사가 났을 때 다들 고개가 끄덕여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성시경은 2000년 '내게 오는 길'로 데뷔해 '너의 모든 순간' '거리에서' '희재'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매년 봄과 연말 개최하는 브랜드 콘서트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성시경은 게스트와의 토크에서 안정적인 진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화면 캡처
성시경은 게스트와의 토크에서 안정적인 진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화면 캡처

여기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을텐데' '부를텐데' '만날텐데' 등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며 자연스러운 입담과 친근한 매력을 보여줬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과 상대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이끌어내는 진행력은 이미 검증된 강점이다. 이 같은 배경은 '더 시즌즈' MC 발탁 당시부터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베일을 벗은 '성시경의 고막남친'은 그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성시경은 '더 시즌즈'가 이어온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정답을 만들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안정적인 진행력이다. 다양한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쌓아온 경험은 프로그램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리액션과 흐름을 끊지 않는 질문, 게스트를 편안하게 만드는 분위기까지. 성시경의 진행을 보고 있으면 '잘한다'는 표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성시경만의 강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아티스트인 만큼 매회 직접 선보이는 오프닝 무대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너의 모든 순간' '너는 나의 봄이다' '좋을텐데' 등 익숙한 곡이 나옴과 동시에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예능이 아닌 하나의 공연으로 확장된다는 점을 체감하게 만든다.

듀엣 코너 역시 성시경이기에 가능한 지점이다. 그동안 다양한 컬래버 무대를 통해 '듀엣 장인'으로 불려 온 그는 게스트와의 호흡에서도 강점을 드러낸다. 정인과의 '혼자하는 사랑', 이재훈 이성경과의 '애상', 이소라와의 '그대 안의 블루' 등 상대의 보컬을 살리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무대가 보는 재미를 넘어 듣는 만족감까지 채운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방송 화면 캡처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방송 화면 캡처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주 성시경 콘서트를 보는 기분이다" "듀엣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가수는 드물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방송 이후 공개되는 클립 영상들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일부 무대는 100만 조회수를 넘었고 대부분의 영상이 이에 근접한 수치를 보이며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게스트의 영향도 크지만 이들의 무대가 가장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결국 MC의 역할이다.

성시경은 그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고 있다. 과하게 나서지 않으면서도 중심을 잡고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면서도 프로그램의 결을 유지한다. 여기에 객석과 호흡하는 무대까지 더해지며 함께 즐기는 음악이라는 경험을 완성한다.

'더 시즌즈'는 그동안 매 시즌 새로운 시도를 이어왔지만 뮤직 토크쇼로서의 본질도 꾸준히 지켜왔다. 음악과 사람, 그리고 대화. 그 단순하지만 어려운 구조를 가장 안정적으로 구현해 낸 인물이 바로 성시경이다. 지금의 '더 시즌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얼굴이 성시경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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