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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핵시설 언급' 정동영 해임건의안 당론 추진
"한미동맹 악화 요인 방치할 수 없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북한 구성 핵시설을 언급해 기밀 유출 의혹을 받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만약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경질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이라도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라며 "의원 모두 동의해 정 장관 해임 건의안을 당론으로 즉각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을 보면 주한미군사령관이 3월10일 국방부를 방문했고 11일에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항의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라며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방한했을 때 외교부에 항의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했고, 우리 측에 열흘 넘게 정보공유 제한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라며 "결과적으로 이것이 한미동맹 관계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 이 사태를 방치하고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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