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언급…"역량 판가름 시금석"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통합의 연착륙을 위해 재정 인센티브를 비롯한 투자 특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70여 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성장 구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핵심 국가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차원에서는 행정 산업 생활권을 통합해서 주민 편익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지방선거 일정이 임박해 있는 상황에서 행정 공백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 정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를 위해 "통합에 따른 민원 사무처리 체계 개편, 자치법규 정비 등 주민의 일상과 관련된 사안들도 꼼꼼하게 챙겨야 행정 통합의 효과가 실질적 지역성장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의 자율권 보장과 재정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산업기반 조성과 투자요건 개선을 위한 특례들이 실제 집행 가능한 수준까지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남·광주 두 자치단체가 지역 간 이해관계를 넘어 하나의 팀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조직과 권한 재배분까지 포함해 출범에 필요한 주요 현안들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오는 9월 5일부터 두 달간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대회에 대해 "전남광주통합 이후에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 치러지는 큰 행사"라며 "안팎의 기대가 높은 만큼 통합자치시의 역량을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 여수를 방문해 박람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 점을 언급하고 "이번 주에 다시 두 번째로 현장을 방문한 후에 종합적인 의견을 말씀 드릴 생각"이라며 "현재 경선과 지방선거가 진행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서 당선 가능성이 유력한 후보들도 깊은 관심을 갖고 면밀하게 이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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