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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한 아우디 회장…"한국은 전략 시장, A6로 아우디 가치 보여줄 것" [TF 현장]
7년 만에 완전변경 'A6'
전 세계 320만대·국내 12만대 판매 대표 모델 귀환


(왼쪽부터)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마르코 슈베르트 아우디 AG 이사회 멤버, 세일즈·마케팅 총괄,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 회장. /아우디 코리아
(왼쪽부터)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마르코 슈베르트 아우디 AG 이사회 멤버, 세일즈·마케팅 총괄,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 회장. /아우디 코리아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아우디가 준대형 세단 A6의 9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아우디 A6'를 20일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완전변경 모델 출시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전 세계 누적 320만대, 국내에서만 12만2000여 대가 팔린 브랜드 대표 모델의 귀환이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회장)은 A6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직접 한국을 찾았다. 과거 디젤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잃어버렸던 신뢰와 한국 판매 순위를 신형 A6로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다.

아우디는 지난 2004년 아우디 코리아 공식 출범 이후 꾸준히 성장해 수입차 시장의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디젤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한국 판매가 한때 중단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될너 회장은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과거 제품 이슈와 일시적 판매 중단으로 고객 신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은 아우디가 책임과 신뢰, 그리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아우디 코리아는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판매 회복을 위해 지난해 세단 'A5'와 SUV 'Q5'의 완전변경 모델을 잇따라 투입했다. A5는 5년 만에, Q5는 무려 8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돌아왔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1만1000여 대를 기록했다.

그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될너 회장은 "2004년 아우디 코리아 공식 출범 이후 누적 30만대 판매를 향해 가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게르놋 될너 회장, 마르코 슈베르트 세일즈·마케팅 총괄 등 아우디 주요 경영진의 이번 방한은 신형 A6에 대한 아우디의 기대감을 방증한다.

될너 회장은 "A6는 한국에서 12만대 이상 판매되며 강한 공감을 얻어온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슈베르트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한국 고객의 기대 수준이 다른 시장보다 앞서 있다"며 "한국은 단순한 판매 거점이 아니라 글로벌 고객 경험 전략을 정의하는 기준점"이라고 평가했다.

20일 공개된 A6의 9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아우디 A6' 전면부. /아우디 코리아
20일 공개된 A6의 9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아우디 A6' 전면부. /아우디 코리아

신형 A6는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동화 플랫폼과 공유하지 않는 독자 설계로 차체 전반의 공기 흐름을 정밀하게 다듬어 아우디 내연기관 모델 가운데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 Cd 0.23을 달성했다. 고속 주행 안정성과 실내 정숙성으로 직결되는 수치다.

파워트레인은 총 4종이다. 가솔린은 203.9마력의 40 TFSI부터 사륜구동 콰트로를 결합한 271.9마력의 45 TFSI 콰트로, 최상위 367마력의 55 TFSI 콰트로까지 세 가지다. 디젤 모델인 40 TDI 콰트로는 204마력에 최대토크 40.789kg·m의 힘을 갖추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을 더해 효율과 정숙성을 함께 잡았다. 전 트림에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이다. 될너 회장은 "신형 A6를 중심으로 Q7·Q9 등 SUV 상위 라인업까지 핵심 모델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관은 어드밴스드와 S-라인 두 가지 스타일로 나뉜다. 셀레나이트 그레이 마감의 어드밴스드는 절제된 우아함을, 매트 티타늄 블랙의 S-라인은 스포티한 강인함을 내세운다. 전 트림에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매립형 팝아웃 도어 핸들이 기본 적용된다.

조명 기술도 한 단계 올라섰다. 전 모델에 Matrix LED를 기본 탑재했고, 마이크로 LED 기반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도로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노면에 정보를 투사한다. 후면에는 396개의 OLED 세그먼트로 구성된 2세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로 3차원 입체 조명을 구현했다.

실내는 소프트랩 디자인과 사람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라운지' 콘셉트를 구현했다. 11.9인치 버추얼 콕핏과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 선택 사양인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파노라믹 디지털 스테이지를 이룬다. 한국 시장을 겨냥해 카카오맵과 티맵을 버추얼 콕핏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는 전 트림에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16스피커·16채널·685와트)이 기본이며, 최상위 트림에는 810와트 출력과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추가했다.

신형 A6는 총 6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40 TFSI 컴포트 6519만원을 시작으로, 40 TFSI 어드밴스드 6764만원, 40 TFSI S-라인 7206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 8541만원, 40 TDI 콰트로 S-라인 8178만원, 최상위 55 TFSI 콰트로 S-라인 9718만원이다. 모두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될너 회장은 "한국은 판매 규모를 넘어 영향력 측면에서 아우디에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자 글로벌 벤치마크 시장"이라며 "지속해서 투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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