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경기 기초단체장 31명 가운데 13명의 여야 대진표가 짜여졌다.
15일 도내 기초단체장 공천 현황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8명을 추가하며 지금까지 16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27명의 후보를 공천하고, 4명을 남겨두고 있다.
이로써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 곳은 △용인 △포천 △여주 △양주 △안성 △가평 △과천 △광명 △성남 △안양 △양평 △연천 △의왕 등 13곳이다.
◇'4선 고지' 도전…결과는?
4선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이 나란히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대호 현 안양시장이 전날 민주당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4선 고지를 놓고 국민의힘 김대영 전 시의원과 경쟁한다.
자치단체장은 세 번까지만 연임할 수 있지만, 최 시장은 2010년 첫 당선된 뒤 2014년 낙선했다가 2018년과 2022년 연이어 승리했다.
국민의힘 김성제 현 의왕시장도 4선 고지를 노린다. 민주당 정순욱 전 도지사 비서실장이 그의 아성에 도전한다.
김성제 시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2010년과 2014년 선거에서 내리 당선됐다. 하지만 2018년 공천 배제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도전했다가 2위로 낙선하자, 2022년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전·현직 리턴매치 '관심'
포천과 과천은 전현직 시장이 맞붙는다.
국민의힘 백영현 현 포천시장과 민주당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단 5%p 차이로 갈렸던 4년 전 승부를 이번에 다시 벌인다.
최근 잇단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여 본선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과천도 국민의힘 신계용 현 시장과 탈환을 노리는 김종천 전 시장이 세 번째 리턴매치를 벌인다.
두 후보는 2014년 선거부터 내리 세 번 경쟁해 현재 2대 1로 신계용 시장이 앞선 상태다. 신계용 시장이 첫 승리를 했고,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종천 전 시장이, 세 번째는 다시 신계용 시장이 당선됐다.
◇도의원 출신 3선 도전에 '친윤계' vs '친명계'
'반도체의 심장'인 용인에서는 '친윤석열' 이상일 현직 시장과 '친이재명' 현근택 변호사가 맞붙는다.
이상일 시장은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상근보좌역을 지냈다. 대선 국면에서는 기자 출신 '홍보맨'으로 윤석열 후보를 뒷받침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친명계 현근택 변호사가 출격한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잇단 방송 출연으로 친명 대표 스피커로 꼽혔다.
안성과 광명은 각각 도의원 출신으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의 김보라 현 안성시장과 박승원 현 광명시장이 눈에 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 첫 여성시장에 이어 도내 첫 여성 3선 시장도 노린다. 이에 맞서 김장연 국민의힘 도당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도의회 원내대표를 거쳐 2018년 처음 광명시에 입성한 민주당 박승원 시장도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도의회 원내대표 출신인 김정호 후보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여주는 국민의힘 이충우 현 시장과 민주당 박시선 전 시의장이, 양주는 국민의힘 강수현 현 시장과 정덕영 전 시의회 의장이 맞붙는 '시장 vs 의장' 대결이 성사됐다.
가평은 국민의힘 서태원 현 군수와 민주당 김경호 전 경기도의원이 맞붙고, 연천은 국민의힘 김덕현 현 군수와 민주당 박충식 전 군의원, 무소속 송병서 전 전곡초교 총동문회장의 3파전으로 본선을 치른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금까지 31명 가운데 16명의 후보를 확정했으며 18~19일 결선 투표로 추가 후보를 낸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2명의 현역 단체장을 모두 후보로 확정한 데 이어 5곳을 추가해 지금까지 27곳 공천을 마무리한 상태다. 아직 수원, 화성, 평택, 시흥 등 4곳이 후보는 내지 않았다.
vv8300@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