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직후 북한이 세 차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놓고 "굴종적인 대북정책과 무분별한 병력 감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굴종은 도발을 부른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무인기 침투 사건 사과에 김정은이 칭찬하자 청와대가 호들갑을 떨었지만 하루도 안 돼 북한 외무성이 '개꿈 같은 소리'라고 했다"며 "우리가 아무리 양보해도 북한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안규백 국방장관이 GOP 병력을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축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는 "2만2000명이 지키던 최전방을 고작 6000명에게 맡기겠다는 발상은 마음 놓고 쳐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주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아무리 대통령이 하고싶은대로 다 하더라도 안보만큼은 그래선 안 된다"며 "굴종적인 대북정책과 무분별한 병력 감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외무성이 직접 나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했다"며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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