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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장 예비후보 4인 "여론조사 신뢰성 의문"…수사 촉구
특정 후보 유리 결과 반복 주장…유선조사 방식·착신전환 개입 의혹 제기

영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성만·최영섭·송명달·유정근(왼쪽부터) 예비후보가 8일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권 기자
영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성만·최영섭·송명달·유정근(왼쪽부터) 예비후보가 8일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권 기자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영주시장 선거가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으로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영주시장 예비후보 4명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나타난 조사 결과에 반발하며 수사기관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성만·송명달·유정근·최영섭 예비후보는 8일 오후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두 차례 발표된 영주시장 여론조사가 동일 기관에서 수행됐고, 해당 기관은 과거 선거에서도 편향성과 불법성 시비로 신뢰를 잃은 바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민심 및 다른 조사 지표와도 상당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반복적으로 도출되는 것은 인위적으로 '대세론'을 형성하려는 시도가 아닌지 의심된다"며 여론조사 결과의 공정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조사 방식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이들은 "최근 여론조사 추세가 무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에도 해당 조사는 유선 방식을 고수했다"며 "유선전화 조사는 착신전환을 통한 조직적 개입에 취약해 민의 왜곡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영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성만·최영섭·송명달·유정근(왼쪽부터) 예비후보가 8일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권 기자
영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성만·최영섭·송명달·유정근(왼쪽부터) 예비후보가 8일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권 기자

이어 후보들은 △영주경찰서 및 선거관리위원회에 여론조사 기획 과정과 정보 유출 여부, 유선전화 착신전환 개입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착수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북도당에 해당 여론조사 결과의 공천 심사 배제를 공식 요청했다.

이들은 "실체 없는 지지율 뒤에 숨어 지역의 미래를 왜곡하려는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시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특정 후보를 견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영주시장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여론조사 신뢰성 논란은 한층 확산될 전망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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