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 연속 흑자 흐름…반도체 수출이 견인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2월 경상수지가 231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상품수지가 크게 개선됐고, 배당소득 등을 중심으로 한 본원소득수지도 흑자를 이어가며 전체 경상수지를 끌어올렸다.
8월 한국은행이 공개한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31억9000만달러로 직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2월(187억달러)를 웃돌았다. 경상수지 흑자는 34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 중이다.
상품수지는 233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으며 수출은 70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4% 늘어난 470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자본재(16.7%)와 소비재(13.6%)가 늘어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8억6000만달러 적자를 냈지만,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7억9000만달러 적자였다.
통관 기준으로도 수출 증가세는 뚜렷했다. 2월 수출은 673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7% 증가했고, 수입은 519억3000만달러로 7.5% 늘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52억6000만달러로 157.9% 급증해 전체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반면 화공품과 기계류·정밀기기, 승용차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228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8억1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9억4000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 금액은 103억9000만달러로 전월(132억달러)보다 약한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 금액은 132억7000만달러 줄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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