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시각장애예술인 작품’ 등 13개 공연 진행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교육문화원)이 8일 2026년도 기획공연의 첫 발을 내딛었다.
교육문화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슴을 울리는 명품 기획공연'인 브로슨컴퍼니의 창작뮤지컬 '하얀마음 하얀이'를 학기 초인 8~9일 도내 초·중·고 학생 및 학교폭력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첫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새 학기에 형성되는 또래 관계 속에서 공감과 배려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매년 늘어나는 학교폭력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해 열린 시선과 마음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첫 날은 다문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신창중학교를 비롯한 도내 13개교 83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공연 진행됐다. 둘째 날에도 14개교 930여 명의 학생들이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하얀마음 하얀이'는 가난하고 소외된 환경 속에서 자라난 다문화 가정의 '하얀이'가 학교생활 중 겪는 학교폭력(따돌림)을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하고 친구를 사귀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섬세하게 풀어내 학생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학생들이 직면한 차별과 사회적 문제를 극 중 주인공인 하얀이를 통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청소년들이 겪는 학교폭력, 소외, 비교, 자기표현의 어려움 등을 상징적인 캐릭터와 상호작용 중심의 장면들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우정, 배려, 이해의 가치를 직접 경험토록 했다. 뮤지컬 관람에 그치지 않고 배우와 함께하는 상황극 체험, 학교폭력 근절 선서 등 학생 의견을 공유하고 표현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복잡한 내면과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작품의 감동을 한층 더 깊게 전달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여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임종필 충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이 문화예술과 접목해 공감과 감동을 갖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어울림 프로그램, 존중회복 대화, 공연형 토론 등 학생 체험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명노병 학생교육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함양의 계기가 되고 교원들에게도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될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충남교육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샌드아트, 뮤지컬·연극 등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문화예술 공연, 집단따돌림 예방, 언어폭력 예방 캠페인, 사이버 폭력 예방,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은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 공연 이외에도 오는 12월까지 '시각장애예술인 작품' 등 13개 기획공연을 진행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