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연예
슈퍼주니어 려욱, 관객 낙상사고 심경 고백 "내 모습이 너무 바보 같았다"
콘서트 도중 하이파이브 시도하던 관객 낙상사고 당해
려욱 "너무 많은 자책 들었고 마음이 힘들었다" 고백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콘서트 도중 벌어진 관객 낙상사고 당시 심경을 밝히고 팬에게 사과했다. 사진은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려욱이 노래를 하는 모습이다./더팩트DB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콘서트 도중 벌어진 관객 낙상사고 당시 심경을 밝히고 팬에게 사과했다. 사진은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려욱이 노래를 하는 모습이다./더팩트DB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 려욱이 콘서트 도중 벌어진 관객 낙상사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려욱은 7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엘프(팬덤명)에게 설명해주고 싶었다. 사고가 나자마자 그 상황에서 다친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자책이 들었다"고 말했다.

려욱이 속한 슈퍼주니어는 5일 서울 송파구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의 앙코르 공연 'SUPER SHOW 10 SJ - CORE in SEOUL'을 진행했다.

해당 공연에서 려욱은 무대 인근 관객에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시도했고, 그 순간 객석 사이의 안전 펜스가 무너지면서 관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려욱은 패닉에 빠진듯 잠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무대 아래로 내려가 사고를 당한 팬의 상태를 살폈다. 또 려욱은 사고를 당한 팬과 함께 병원까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를 떠올린 려욱은 "나 때문에 팬들이 다친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팬들한테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그런 걸까', '떨어지는 그 순간에 어떻게든 더 잡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후회와 충격에 잠시 사고 회로가 정지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나는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은 아니다. 충격으로 멈췄던 내 모습이 너무 바보 같았다. 그 모습이 안 좋게 보였다면 죄송하다"며 "다친 친구들과는 병원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픈 와중에도 내 걱정을 하고 미안하다며 울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사고를 당한 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려욱은 "데뷔 이후 20년이 넘게 활동하면서도 이런 사고가 눈앞에서 난 건 처음이라 사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많이 안 다쳐줘서 너무너무 고맙다"며 "안전에 더 주의하고 신경 쓰는 슈퍼주니어가 되겠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오래 만나자"고 약속했다.

다음은 려욱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려욱이에요.

우선 이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엘프에게 설명해주고 싶었어요.

사고가 나자마자 그 상황에서 다친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자책이 들었어요. 저 때문에 팬들이 다친 거라고 생각이 들고, 내가 팬들한테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그런 걸까? 떨어지는 그 순간에 어떻게든 더 잡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 많은 후회와 충격으로 잠시 사고 회로가 정지됐었어요.

저는 그렇게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은 아니라 잠시 충격으로 멈췄던 제 모습이 너무 바보 같았어요. 그 모습이 안 좋게 보이셨다면 죄송해요. 그래도 저를 잘 아는 수많은 엘프들이 모두 이해하고 설명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다친 친구들과는 병원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픈 와중에도 제 걱정을 해주고 제가 더 미안하다며 울던 그 모습들이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데뷔 이후 20년이 넘게 활동하면서도 이런 사고가 바로 눈앞에서 난 건 처음이라 사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많이 안 다쳐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엘프들이 너무 걱정해주고 위로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 우리 엘프들 계속 만나야 하니까 안전에 더 주의하고 신경 쓰는 슈퍼주니어 될게요.

우리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오래 만나요.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