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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는 확정"…장철민·허태정, 본선행 티켓 놓고 '한판승부'
두 경선후보 모두 과거 현직 이장우 대전시장과 맞대결 경험 가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결선 투표에 진출한 장철민·허태정 경선후보. /더팩트 DB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결선 투표에 진출한 장철민·허태정 경선후보. /더팩트 DB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결선 투표가 결정된 가운데 "누가 나와도 리턴매치"라는 현실적인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 결선 투표는 겉으로는 '친명(親明)' 주자 간 경쟁이지만, 실제로는 '이장우 대항마'를 가리는 전초전 성격이 짙다.

특히 두 경선후보 모두 이 시장과의 맞대결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리턴매치' 구도는 더욱 뚜렷하다.

허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에게 2.2%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뒤 4년간 와신상담하며 설욕을 준비해왔다.

반면 장 의원은 정치 신인이던 2020년 총선 당시 대전 동구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이 시장을 약 3.5%포인트 차로 꺾으며 지역 정치권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과거 승패가 엇갈린 두 인물 가운데 누가 다시 본선 무대에 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선 구도 역시 뚜렷하다. 장 의원은 '젊음과 세대교체'를 앞세워 확장성을 강조하면서도 '이장우를 이겨본 사람'이라며 본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고, 허 전 시장은 '행정 경험과 안정감'을 내세워 이미 검증된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특히 두 경선후보 모두 단순하게는 '친명'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선이 단순한 '명심 경쟁'으로 흐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결국 민주당 입장에서는 현직인 이장우 대전시장을 상대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선택이 어느 쪽으로 향하든, 대전시장 선거는 '이장우와 맞붙은 경험이 있는 후보' 간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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