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경기 안양시가 퇴원 환자의 지역 사회 복귀와 만성질환자의 안전한 복약 관리를 위해 의료·약료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안양시는 6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관내 8개 의료기관과 안양시 약사회와 함께 '다제 약물 복약 지원 및 퇴원 환자 지역 사회 연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응해 추진됐다. 병원 치료 이후 사후 관리 공백을 줄이고, 복수 약물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의 복약 안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인산의료재단 메트로병원, 아벤스병원, 성심힐요양병원, 그린재활의학과병원, 시대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 등 8개 의료기관과 지역 약국 2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통합돌봄 대상자의 약물 점검과 복약 지도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퇴원을 앞둔 환자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해 지역 사회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그동안 퇴원 환자는 가정 복귀 이후 사후 관리와 복약 관리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새 체계에서는 병원이 대상자를 발굴해 시에 통보하면, 시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약사회는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복약 지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와 돌봄 서비스 간 연계가 강화돼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약사회 간 협력 기반이 구축되면서 보다 촘촘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지역 보건의료 자원과 연계를 확대해 안양형 통합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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